올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 등번호에 담긴 사연은?
올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 등번호에 담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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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2019시즌 선수단 배번이 확정됐다. 제주는 등번호를 바꾼 선수들 모두 ‘심기일전’하는 마음을 품었다고 설명한다. 

김호남 선수는 13번에서 11번으로 교체했다. 2016년 제주 입단 후 처음으로 달았던 등번호다. 김호남 선수는 “군 전역 후 정운 선수의 등번호였던 13번을 달았는데 아쉽게도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다시 11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창근 선수는 21번에서 18번으로 바꿨다. 군 입대를 앞둔 김경민 선수가 주전 골키퍼의 상징인 No.1을 남기고 떠났지만 이창근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애착이 컸던 18번을 선택했다. 이창근 선수는 “18번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다. 공격수들이 양보해줘서 고맙다”고 피력했다. 1번은 이적생 황성민 선수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99번을 달았던 찌아구 선수는 브라질 세리에B 리그 주벤투드에서 달았던 9번을 다시 달고 뛴다. 찌아구 선수는 "좋은 파트너였던 진성욱의 군입대로 9번을 달게 됐다. 올 시즌 그의 몫까지 더해서 많은 골을 터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임대 영입된 윤일록 선수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번호인 24번을 받았다. 윤일록 선수는 2011년 경남 FC에서 24번을 달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아길라르 선수는 프로데뷔 등번호인 24번을 윤일록 선수에게 양보하고 2013년 멕시코 구단 CD자카테펙 시절 사용한 23번을 선택했다.

제주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김동우 선수 역시 2009년 FC 서울에서 데뷔했던 36번을 잡았다. 김동우 선수는 “고향팀으로 왔는데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프로 첫 등번호였던 36번을 달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가장 익숙한 번호(21)를 택한 김성주 선수, 커리어 하이를 누린 아산 구단 시절을 되새기며 당시 번호(30)를 고른 김현 선수, 팀의 간판 수비수 오반석의 번호(4)를 물려받은 유망주 김승우 선수도 올 시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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