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제2공항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30분 도청 탐라홀에서 도 소속·산하기관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제2공항 바로 알기’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쉽게 이해하는 제주 제2공항 어제,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도정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 공직자부터 바로 알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사는 제주대학교 박정근 교수다. 박 교수는 국토교통부 추천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으로 활동했다. 

인천국제공항 조성 과정에도 참여한 공항 전문가다.

강의 내용은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과 각종 쟁점사항, 제2공항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과 쟁점사항 등에 대해 공직자부터 정확히 알고 도민과의 대화 시 활용하도록 하고 향후, 읍·면·동 지역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박 교수는 27일 교육에 앞서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통해 제2공항을 제주도민의 공항으로 조성하는 방안과, 공항과 연계한 제주의 미래 설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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