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해공항 활주로 착륙하면서테일스키드 발생인명 사고는 없어…1일 김포-부산노선 전면 결항

▲ 제주항공이 31일 부산 김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이 테일스키드가 먼저 닿은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항공 항공기가 부산 김해공항에서 꼬리부분이 활주로에 닿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무런 피해는 없었으나 이로 인해 1일 부산-서울 노선 제주항공 항공기 운항이 전면 결항됐다.

김해공항에 따르면 31일 밤 6시 47분쯤 제주항공 소속 JJA206편이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꼬리부분이 활주로에 닿아 끌리는 테일 스키드(tail skid)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뒷바퀴가 먼저 활주로에 닿아야 하나 JJA206편은 꼬리밑에 붙어 있는 알루미늄으로 된 동체파손경고장치의 하나인 `테일스키드(Tail-skid)' 부분이 먼저 활주로에 닿으면서 약간의 손상을 입었다.

하지만 테일스키드가 경미해 이 항공기에 탔던 61명의 승객들은 충격이나 충격음을 감지하지 못했다. 착륙 후 정비도중 꼬리날개 부분 왼쪽 화물칸 문 밑부분이 손상된 것이 정비사에 의해 발견됐다.

▲ 31일 김해공항에 착륙하며 꼬리 부분이 먼저 닿으면서 발생한 테일스키드 자국.
제주항공측은 본사에서 항공기 정비팀을 불러 항공기를 안전유무를 조사하고 있으며 1일 서울-부산노선의 항공기를 전면 결항시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착륙할 때 꼬리 부분을 닿지 않게 하는 테일스키드 부분이 끌려서 닿았다"며 " 테일스키드 교체작업으로 오늘 서울-부산편을 하루 결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승객들이나 조정사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테일스키드가 끌린 것은 정비사가 정비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일단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