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지역특산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제주감귤'과 '도새기' '광어'가 지역특산품으로 상표권 등록이 가능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일 '제주감귤' 등 제주지역 유명특산품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상표권 등록 추진의 일환으로 '지역특산품의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계공무원, 업체 관계자, 연구용역 실무책임자 등이 참석하여 제주감귤, 제주도새기, 제주광어에 대한 연구용역 방향 및 진행상황를 점검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용역기관인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황종훈 본부장은 '제주도새기'에 대한 중간보고에서 “제주돼지고기는 온화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신선한 공기로 생육되어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열감량이 적고, 탄력성이 우수하다”며 "제주돼지고기의 명성·품질 및 기타 특성을 유지하기 위한 품질기준을 정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충분히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용역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 홍상필 선임연구원은 '제주광어'에 대해 “제주양식광어는 청정 지하해수를 이용하여 수온을 조절 양식함으로써 타지역과 다른 지리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조직의 탄성, 근수축력 등에 대한 성분 비교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대 고양숙 교수는 『제주감귤』에 대한 중간보고에서 “제주감귤은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충분히 등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지역 특산품의 명품화를 촉진시켜 시장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민 소득증대, 관광산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에 제주감귤, 제주광어, 제주도새기 3개 부문에 대한 지리적 특성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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