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청은 지난 29일 교육소청심사위원회 본관 4층에서 열린 ''자율선택에 따른 국립대학 법인화를 위한 공청회'를 파행으로 무산시킨 한석지 교수회장 등 45명을 전원 사법처리키로 결정했다.

경찰은 45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원 입건하고, 공청회 방해 현장 체증 자료를 통해 구속영장도 청구할 방침이다.

한 교수는 연행 하룻만인 30일 오전 9시 서울 혜화동에 있는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한 교수는 제주의 소리와 통화에서 정부가 사전 아무런 공고도 없이 비밀리에 공청회를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국립대교수회 전국 회장단에서 알고, 공청회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참석했던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