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노형동 가스폭발사고 피해가족 돕기

   
 
 
제주시 공직자들이 최근 노형동 가스폭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가족들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지난 30일 노형동 은하빌리지 가스폭발 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노형동사무소(2층)를 방문, 가스폭발 피해가족을 돕기 위해 제주시 공직자들이 모금한 정성이 깃든 성금 1천20만원을 문재칠 노형동주민자치위원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성금기탁 현장에는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노형동 문재칠 주민자치위원장과 양구해 통장협의회장, 이홍기 청소년지도위원장, 이미자 부녀회장, 김성천 노형동장 등 노형동 자생단체장을 비롯하여 박재철 자치행정국장과 좌재순 총무과장, 고희경 재난안전관리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 25일  긴급 읍면동장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노형동 다세대가스 폭발사고가 단지 노형동지역에 국한된 사고가 아닌 타 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생활안전 사고임을 인식, 5일만에 1천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

또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일인 만큼 같은 제주시지역 주민의 피해를 함께 나누는 상부상조의 인보정신을 확산시키고 추석명절을 앞둬 피해주민에게 자그마나 위안을 심어줄 수 있도록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자율적으로 모금 운동에 참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었다.

김 시장은 이날 제주시공직자들을 대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노형동 자생단체장들에게 성금이 피해주민들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골고루 돌아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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