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이 제주-서울노선 취항을 3일 연기했다.

한성항공은 2일 2호기 도입이 지연돼 오는 5일부터 제주-서울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한성항공은 당초 9월 30일 도착 예정인 2호기가 영국을 출발하여 1만5000km의 비행을 거쳐 청주공항에 도착예정이었으나, 중간기착지인 인도의 첸나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이착륙 허가를 책임지고 있는 항공기제작사와 인도항공청의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이륙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현재 오만의 루스카트공항에 대기 하며 착륙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2호기는 착륙허가가 날 것으로 보이는 10월 3일 정오 출발할 예정이며, 10월4일 우리나라에 도착하여 세관통관 및 보안점검 등의 수속 과 시뮬레이션비행을 마치고 5일 정식 취항할 예정이다.

2호기의 지연도착으로 2일 첫 취항예정이던 김포-제주간 항공편 운항이 다소 차질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한성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예약된 고객을 위해 추가 항공편 운항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2호기 지연도입으로 한성항공은 최대한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여 실행할 것이며, 현재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예정되어 있는 김포-제주 구간은 1일 4편 운항 스케줄은 10월 5일부터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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