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인권연대, 18일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공개강좌' 마련

▲ 2004년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은 당시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우로부터 두번째). 왼쪽부터 조영숙 여성연합 사무총장, 정현백 여성연합 상임대표, 박영숙 여성재단 이사장. ⓒ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여성시대가 되면 남자가 편해진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학부(생명과학부) 교수가 제주에서 공개강좌를 펼친다. 

▲ "여성의 시대가 되면 남자가 편해진다"는 최재천 교수
(사)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이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를 주제로 한 강좌가 그 것.

최 교수는 남자로서는 처음으로 2004년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는 '올해의 여성상'을 받았던 이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곤충과 거미류의 사회행동의 진화' 등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여성시대의 도래했을 전하는 의미있는 저서를 잇따라 냈다.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라는 책을 통해 그는 “2050년이 되면 한국은 세계 최고의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며 “50세가 넘어 제2의 인생을 맞는 사람들은 새분야를 개척해 인생을 이모작하는 지혜로운 삶을 갖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생물학적으로 본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실랄하고 유익하게 풀어낸다.

또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선 어떡해야 하는지, 남성과 여성이 더불어 잘 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의미심장(?) 메시지를 전한다. 참가비 무료.

▲ 문의=751-8297(선착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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