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치경찰의 활약을 기대한다

지난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역사적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이 시행되었다.

그동안 자치경찰은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특별사법경찰관 업무와 교통안전시설심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특히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애쓰는데 감사를 드린다.

제주자치경찰은 우선 과제로 제주국제공항에서의 호객행위 근절을 위해 10월에는 공항에서 집중적인 홍보·계도활동을 하였고, 11월부터는 전담반을 구성, 호객행위 단속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의 호객행위는 단속기간에만 잠시 피하여 눈치를 보다가 단속기간이 지나면 재차 나타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그러나 특별자치도 자치경찰의 활동은 종전과는 달리 항공기 운항시간에 상주함에 따라 호객꾼 일부는 이미 호객행위를 포기하고 전업 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는 공항주변에서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관광관련 종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종전에는 공항에서 호객꾼들로 인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공항 상주업체들과의 마찰이 많았으나 요즘은 호객꾼들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회에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호객행위 단속을 1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계속적인 활동으로 특별자치도의 자치경찰로서 관광제주 창출에 이바지하기 바라며

아울러 내년 초에 부족한 자치경찰이 충원된다니 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자치경찰의 활약모습을 기대한다.

[ 제주 모범운전자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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