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 학생들의 대량 유급사태는 나오지 않게 됐다.

제주교대 학생들은 지난 29일 학생총회를 통한 '총투표'에서 학사일정 거부투쟁 철회가 압도적으로 나와 수업에 복귀했다.

제주교대 학생 751명 중 447명이 투표에 참여해 '학사일정 거부 철회'에 326표로 72.9%가 찬성했다. 반면 '무기한 학사일정 거부'는 109명이 투표해 24.3%에 불과했다.

제주교대는 지난 6일부터 '학급총량제' 반대를 위해 무기한 학사일정을 거부하며 23일 동안 거리투쟁과 선전전을 펼쳐왔다.

교대 학생들이 학사일정을 받아들임에 따라 대규모 유급사태는 나타나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