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사회 통해 결정, 2002년부터 취임 다시 임기 2년 맡아

그 동안 선임 절차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에 김인환 원장이 다시 연임됐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은 28일 지난 7월 시.군 행정통폐합으로 제주시 출연기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로 이관된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현 김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자체 정관에 따라 지난 2002년 11월 11일 취임한 김 원장은 이어 이사회 동의를 받고 2년 연임을 맡고 지난 지난 11월 10일 임기가 종료됐지만 원장직을 그대로 유지, 이후 원장 임명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지 않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는 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한 이후 조례 개정 작업이 까다롭게 진행되면서  뒤늦게 조례가 공포되는 등  이사회 개최가 미뤄지면서  제대로된 임명절차를 밟지 못한 때문이다.

김인환 원장은 "특별자치도로 이관된 만큼 이제 다시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제주지역의 IT.BT.CT산업의 육성과 블루오션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식진흥원장의 1년 연봉은 이전 민선 시장의 급여보다 높은 74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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