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공영 봉투 21600매 제작 가능

해마다 버려지는 5400여장의 폐현수막을 공공용 쓰레기 봉투로 재활용된다.

제주시는 자원 재활용과 경비절감을 위해 해마다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공공용봉투를 제작해 가로변 쓰레기수거와 각종 환경정비 작업 등에 사용한다.

전국 곳곳에서 폐현수막을 이용한 공공용 봉투 제작이 이뤄지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연간 지역내에서 버려지는 5400 여장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경우 1장 당  50ℓ기준 4매를 만들 수 있어 총 2만1600매의 공공용 봉투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폐현수막은 3000여장이 신고되고 있으며 2400여장은 신고가 되지 않는 것으로 제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공공용 봉투는 여름철 해양 쓰레기 수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물기가 제거돼 기존 봉투보다 효율성이 높고 대략 100만원의 예산 절감도 가능하다.
 
제주시는 "폐현수막으로 제작되는 공공용 봉투 물량이 전체 사용량의 7% 수준에 그치지만 시민과 업소 등에 자원재활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