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해 210톤 수거...사업비 2억2500만원 지원

해양폐기물수매사업에 참여하는 어업인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짭짤한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2억2500만원을 투입 380여척 어선이 참여해 폐그물, 폐로프 등 210톤의 해양폐기물 수거실적을 올렸다.

이는 첫 진행된 2005년 해양폐기물수매사업에 1억7500만원을 투입 제주시 관내 어선 130척이 참여하는 등 해양폐기물 60톤을 수거한 것과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어업인들이 조업중 인양된 해양쓰레기를 항구로 가져 오도록 하는 해양폐기물수매사업은 해양환경개선 및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항포구로 되가져온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는 수매비용으로 40ℓ마대 4000원, 100ℓ 10000원, 200ℓ마대 20000원, 대형 폐기물인 어망, 와이어 로프 등은 ㎏당 260원을 지급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해양폐기물수매사업비 총 3억원을 확보해 지구별수협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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