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개헌 점화시도…제주현안 발언 수위 주목

일부 통합신당파들의 탈당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맞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10일 제주에서 당의장 및 최고위원 후보초청 핵심당직자 간담회를 연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0일 오후7시부터 제주퍼시픽호텔 2층 연회장에서 정세균 당의장 후보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을 초청, 정견을 발표하고 제주도당 핵심 당직자화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의원이 나서며, 제주에서는 강창일 도당위원장 김우남 김재윤 의원과 당직자 30여명이 참석하고 도의회 의원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함께 한다.

특히 이인영 헌법개정추진위원은 현재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과 관련해 '원포인트 개헌안' 추진상황도 보고해 개선정국의 점화를 시도한다.

또 지난 1월 29일 중앙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한 '평화 개혁 미래세력의 대통합 신당' 추진도 결의할 예정이다.

정세균 당 의장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또 제주현안인 특별법 2단계 제도개선에 대해서도 당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