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현대판 불로초인 '나리루틴·리모시트린' 함양 확인

덜익은 노지감귤 1kg에서 600만원을 벌어들인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9일 제주산 온주밀감 중 덜익은 청과 추출물에서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일종인 나리루틴(Narirutin)과 리모시트린(Limocitrin)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음을 밝혀내고, 천연물 고순도 정제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나리루틴과 리모시트린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동맥경화 등의 혈관계 질환 개선, 비만개선, 백혈병 개선, 암세포 증식 방지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물질이다.

나리루틴과 리모시트린은 잘 익은 감귤에 비해 푸른색을 띠는 덜익은 감귤에서 8배~10배 정도가 많고, 현재까지는 온주밀감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유용성분으로 알려진 플라노보이드 일종인 헤스페리딘에 비해서도 2~3배 이상, 나리진에 비해서도 5~6배이상 함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보고됐던 헤르페르딘, 나리진이 온주밀감 미성숙과의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진 결과와는 다른 새로운 연구결과도 앞으로 덜익은 감귤은 이용한 산업화 진전이 주목된다.

하이테크산업진흥원 김기옥 박사는 덜익은 감귤 1kg에서 나리루틴과 라미시트린 900mg를 추출할 수 있으며, 이 신물질은 지금까지는 그 희귀성 때문에 5mg당 34만원으로 감귤 1kg에서 600만원을 벌 수 있는 엄청난 기술이다.

김기옥 박사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미숙감귤위 기능성 물질을 산업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산업화 가능성(경제성)을 조사하는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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