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현금에는 배달하고 쿠폰에는 직접오라고?"

아라동 N 마트 옆에 있는 치킨집을 고발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N 치킨집에서 제공하는 쿠폰 10장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쿠폰을 사용

▲ 쿠폰에는 배달해준다는 말이 없기 때문에 배달을 안해주다고 딱 잘라서 말하더군요~
하려고 해당하는 상품을 요구하면 매일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전화해서 "그 상품이 있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다른것(해당상품보다 값이 쌈)으로 배달해 달라"고 했더니 아라동에서 세무서가 멀다고 "직접 가지러 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돈 내고 먹을땐 직접 배달해 주던 사람들이 쿠폰을 사용한다니 당연히 직접 가지러 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더 웃긴 것은 "다른 사람들은 쿠폰 사용하기 미안해서 직접 온다"면서 지금 바쁘니까 나보고 직접가지러 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왜 돈내고 먹을땐 배달해 주고 쿠폰 사용할땐 제가 직접 가야 하느냐"고 말하니까 "바쁘다"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군요. 그리고 다시 전화 했더니 "바쁜데 왜 그러냐. 먹고 싶으면 직접와서 받아 가라"거 했습니다.

제주도 시민 여러분 왜 쿠폰을 사용할땐 제가 미안해 하면서 음식을 시켜야 하죠?
쿠폰도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쿠폰을 만들지 말던지 말입니다.

만원이 넘는 치킨을 열번이나 시켜 먹었던 저는 뭡니까?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쿠폰에는 썼있습니다. '쿠폰 10장을 모으시면 13000원 상당의 닭다리나 닭날개를 드립니다' 하지만 양념치킨 1만500원짜리도 직접 제가 가서 받아와서 먹는 현실이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 우린 무슨 공짜로 시켜 먹는 것도 아니고...열심히 돈 벌어서 그 돈으로 시켜 먹는데 소비자를 무시하는 가게는 우리 소비자가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N 치킨이 사과할때까지 끝까지 제가 당한 이 일을 알리고 보도 할것입니다.
저를 위해서나 제주시민을 위해서 말이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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