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또 하나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 모임이 탄생했다.

'파워코리아 클린제주'가 지난 2일 오후 7시20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파워코리아 클린제주 발대식에는 한나라당 유력 대권후보인 이명박 전 시장을 비롯, 양우철 전 도의회 의장, 김순택 세종의원 원장, 강석보 변호사, 박상수 관광대 도서관장 등 법조계.교육계.의료계 인사 23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대표로 선출된 하기홍 (주)글로벌 홈넷 고문은 "파워코리아 클린 제주는 지난해 12월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나눔과 봉사정신을 제주지역에 전파하고, 문화.건강과 관련한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 민간단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 대표는 '파워코리아 클린 제주'가 이 전 시장의 외곽 지지 모임임을 숨기지 않았다.

하 대표는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온라인조직인 'MB연대'와는 다른 오프라인 조직"이라며 "우리를 사조직이 아닌 비정치조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파워코리아 클린 제주가 출범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이 4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은 'MB연대'(제주지역 대표 김영희 전 도의원), '희망산악회'(오충남 전 도의원), 고동수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자치발전협의회' 등이 있다.

파워코리아 클린 제주는 전국 16개 시도 4만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제주지역에서는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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