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극장, 10~11일 여성연극 '길 위에 서다' 제주공연

CA-TV라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현대여성을 위한 페미니즘 연극 '길 위에 서다'가 제주무대에 오른다.

극단 세이레극장은 오는 10·11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여성연극 '길 위에 서다'를 공연할 예정이다.

남편의 폭력과 바람끼를 참고 사는 '신국장', 남편을 사랑하지만 시집과의 갈등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한 '윤PD', 그리고 신국장의 남편 김부장과 연인관계인 '다혜'.

이 세 여성을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고통을 드러내고 강인하고 올곧은 여성의 모습을 제시한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가 후원하는 연극 '길 위에 서다'는 10일 오후 4시, 11일 오후 4·7시 등 모두 3차례 제주무대에 오른다. 관람료=일반 1만원, 청소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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