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천연기념물 제16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시 곰솔’과 제441호 ‘수산리 곰솔’ 에 대한 보호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곰솔보호’에 사업비 6300만원(국비4400만원, 지방비1900만원)을 투입해 곰솔 8그루에 대한 소나무재선충 예방방재를 비롯한 가지마름병 방제, 수세쇠약방지엽변시비, 소나무재선충 예방토양관주, 이병지제거 등 보호사업을 시행한다고 했다.
 
소나무 재선충은 2004년 10월 제주시 오라동 인근 임지에서 감염목이 첫 발견된 이후 매년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제주시에서는 재선충이 천연기념물인 곰솔 등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5~2006년에 동절기를 제외한 3월에서 10월까지 소나무 재선충예방을 위한 방제작업을 시행해왔다.
 
시는 올해에도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