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야제 등 관중참여 분위기 확산 위해 각종 행사 마련

2007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FC 홈 개막경기가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성남 일화를 상대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최근 부산 아이파크와의 개막 원정 첫 경기에서 1승을 올리며 비교적 밝은 출발을 보였다.

이번 홈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FC는 지난 원정경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인 성남 일화의 아성을 무너뜨릴 각오로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제주FC는 지난해 2월 연고지를 제주로 이전하고 경기력이 뛰어난 심영성, 신병호 선수 등 제주출신 선수 8명을 영입하고 이 산, 이요한 등 우수 선수들을 추가 영입, 팀을 보강해 새로운 전력을 가다듬었다.

특히 브라질에서 우수 선수팀과 1개월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력강화에 힘써 온 제주FC의 이번 시즌 목표는 종합성적 6위.

제주FC는 공수 양면을 보강, 탄탄한 전력으로 2007년도 시즌 종합 6위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투구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FC의 홈 개막경기에서는 도민참여와 응원문화 확산을 위한 인기가수(장윤정) 초대, 시축행사, 경품행사 등이 진행된다.

개막경기에 앞서 9일 오후 5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개막 전야제가 열려 연예인 축하공연, 응원 및 응원가 배우기, 슛돌이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제주FC의 홈 개막경기가 있는 10일에는 제주종합운동장, 한라대학, 문예회관, 제주시청 등 제주시 4개노선, 한림-대정을 경유하는 서부 1개노선, 성산-표선-남원을 경유하는 동부 1개 노선 등 모두 15대의 대형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주FC구단 측은 K-리그에 대한 지속적인 관중 유치를 위해 입장권을 지난해의 60% 수준으로 하향조정하는가 하면 개막행사에 한해 다양한 할인혜택 및 무료관람도 실시하기로 했다. 관람료=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한편 2007 프로축구 정규리그는 지난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일화와 전남드레곤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국의 14개 경기장에서 오는 6월23일까지 4개월간 전기리그 98경기가 치러지고 8월8일~10월10일 후기리그 84경기가 치러진다.

또 삼성하우젠컵대회도 정규리그와 맞물려 60경기가 진행된다.

제주FC는 지난 4일 부산아이콘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26경기, 컵대회 10경기 등 총 36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이중 홈경기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8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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