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회·신시가지부녀협, 17일 '여자들끼리 떠나는 하루 나들이'

계속되는 더위 속에 다가오는 주말. 여자들끼리만 떠나는 하루나들이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여민회(공동대표 김영순·김영란)와 신시가지부녀회협의회는 오는 17일 '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아파트' 일환으로 '여자들끼리 떠나는 하루 나들이-생명·평화'를 개최한다.

'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아파트'는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여민회와 신시가지아파트부녀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평화의 아파트'는 지난 4월에는 여성이 만드는 아파트 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6월에는 개그우먼 김미화씨를 초청해 여성문제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여자들끼리 떠나는 하루 나들이'는 '…평화의 아파트'가 올해 들어 주최하는 세 번째 행사.

이번 나들이는 중앙의 역사와 남성의 역사에 가려져 있던 제주의 신화속·역사속의 여성들을 찾아 역사를 다시 바라보고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행이 될 것이다.

18세 이상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어머니와 딸, 자매, 친구 등 여자로만 구성된 20쌍이 함께 하게 될 '여자들끼리…'는 와흘, 선흘, 세화 등지를 기행하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되짚어 보기도 할 것이다.

참가비는 1만원, 문의=㈔제주여민회 고의경 756-7261.

'여자들끼리 떠나는 하루 나들이' 자세한 일정

시 간

내 용

장 소

09:00 집결 및 출발 신시가지 근린공원 운동장
10:00 ~ 역사속의 그녀들을 만나다
여성항일운동가 강평국, 최정숙
황사평
내안의 여신을 찾아서 와흘본향당
12:00 점심시간 : 여성의 몸과 환경을 위한 식단 동부산업도로

13:00
~ 16:00

우린 왜 만났을까? 서로서로 알아보기 나무그늘이 있는 곳
자연과 호흡하기
동백동산 / 습지답사
선흘
4.3과 해녀항쟁
불칸낭 / 해녀항일 기념탑
선흘, 세화
더 좋은 만남을 기약하며

※ 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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