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전용타운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내국인 입학생 비율을 50%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국공립 초중고 설치와 더불어 외국인 학교(초중고, 대학)가 동시에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는 8일 오전 7시30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주영어전용타운 추진자문위원회'를 구성,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에서 위원들은 "영어타운에 국공립 초중고 설치와 함께 외국인 초중고는 물론 대학까지 동시에 설치돼야 한다"며 "6개월과 1년 등 단기과정을 대기업과 연계해 수익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초중고 시설은 정규학교가 돼야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단기과정은 초등학교에는 유용하지만 중고교 학생들에게는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원들은 "영어타운내 외국인 거주비율이 50% 이상 될 수 있도록 계획해 생활속의 영어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외국교육기관 설립 후 내국인 학생비율을 5년간 30%, 그 이후는 10%인 것을 설립 후 5년간 50%, 10년간 30% 등 내국인 입학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원들은 "현재 국제학교를 고등학교가지만 가능하도록 돼 있는데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포함해 연계성이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존 영어마을의 실패이유는 수익모델의 부족에서 초래된 것이므로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주도가 계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정부부처 T/F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해 영어전용타운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영어전용타운 자문위원에는 16명으로 구성됐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성    명

소         속

직      위

비 고

유 덕 상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

 

김    숙

제주특별자치도

자문대사

 

강 철 준

한국금융연수원

교    수

 

고 부 언

제주발전연구원

원    장

 

김 성 훈

한라대학

부 학 장

 

김 학 필

Bombardier korea

대    표

 

김 형 범

스텐포드 시그마

대    표

 

문 정 인

연세대학교

교    수

 

민 병 철

중앙대학교

교    수

 

박    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    수

 

박 태 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    장

 

이 희 수

중앙대학교 

교    수

 

장 영 철

경희대학교 

교    수

 

장 태 엽

외국어대학교

교    수

 

한 명 규

매일경제신문

이    사

 

허 향 진

제주대학교

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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