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 정부중앙청사 국무총리실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당초 2월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지원위는 국무총리 인사 등으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됐으며, 이날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마련된다.

이날 위원장인 경제부총리 외에 각 부처 장관과 김태환 도지사 등 당연직 위원 20명, 국무조정실장 등 임명직 3명, 고충석 제주대 총장 등 민간 위촉직 위원 6명 등 총 30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이날 심의예정인 주요 안건은 세가지. 2006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출해 부처협의를 거쳐 확정짓는 '제주특별자치도 제2단계 제도개선(안)'과 '제주특별자치도 07년도 성과목표.지표 및 평가계획(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행정권한의 이양 추진계획(안)'도 보고된다.

이날 지원위의 심의결과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제2단계 제도개선안이 확정되면, 그 결과에 따라 3월 중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정부입법 절차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