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3시 신례2리서 기자회견 예정…읍내 4개 단체 연대준비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가운데, 남원읍 해군기지반대대책위 준비위원회가 16일 오후 3시 신례2리에서 ‘기지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남원읍반대대책위 준비위원회에는 현재 위미1리 반대대책위를 비롯, 위미2리·신례2리·남원읍농민회 등이 연대해 남원읍 차원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공식 기구 출범을 준비중이다.

이날 열릴 기자회견에서 남원읍 반대대책위는 ▶해군기지 문제가 어느 특정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위미리와 신례리를 비롯한 남원읍 전체 문제임을 군당국과 제주도정은 분명히 할 것 ▶해군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왜곡하고 묵살하는 작태를 중단하고 공개 사과할 것 ▶해군은 기지건설의 득에 대한 과대포장을 중단하고 본분에나 충실할 것 ▶김태환 제주도정은 겉다르고 속다른 도민기만과 직무유기를 중단하고 해군기지 불허 입장을 명백히 할 것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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