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승 어린이(9세 여·서귀북초교 3년) 가 실종한지 3일째인 18일에도 민·관·군 등 총 1200여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수색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16~17일 전개된 이틀간 수색에서 별다른 성과나 특이사항을 발견치 못하자 경찰, 공무원, 교육청, 주민자치위원 등이 17일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대대적인 수색을 전개하기로 한 것. 수색은 17일 자정을 넘겨 새벽 2시까지 전개됐다.

18일 현재도 수색활동에 서홍동 마을주민 및 동홍동 주민자치위원 230명과 교육청(교사, 학원연합회, 학생) 380명, 서귀북초등학교(교사, 학부모) 50명, 서귀포시청 100명, 경찰서 및 전경대 427명, 군인(해병93대대) 12명, 자치경찰대 7명 등 1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합동수색대는 양지승 어린이를 찾기 위해 각 구역별로 구분, 전방위적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고, 제주도 소방본부 구조견 2마리도 수색활동에 지원됐다.

한편, 서홍동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은 급식비를 자체 부담하는 등 실종어린이 찾기에 솔선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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