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2007년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조림사업 추진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기로 했다.

나무심기 행사는 애월읍 봉성리 산107번지 일대 1ha(3000평)에서 이루어지는데, 표고버섯 생산과정의 종균목으로 사용하는 상수리나무 3000여 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숲이 1년 동안 베푸는 혜택은 국민총생산의 10%에 육박할 만큼 국민 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혜택이 78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면서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 및  참여희망 시민, 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성된 산림은 임산물을 생산하는 경제적 기능과 대기정화, 수자원 함양, 토사유출방지, 야생동물보호 등 생태계 보전과 보건휴양 등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금년도 경제수 조림, 경관림 조성 등 나무심기 사업을 비롯한 가로수 및 공원수 식재, 기관단체, 한 가정 한그루의 나무심기를 통해 총20만 그루를 식재하므로 써 푸른 숲이 우거진 세계인의 생태환경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