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동 산지천 주변·용담 서문파출소 주변 등 52억6900만원

제주시가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보상작업에 착수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13개 지구에 총사업비 401억2000만원 (국비 200억6000만원, 지방비 200억6000만원)을 투자해 소방도로 개설, 상하수도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삼양 도련지구, 삼양 매촌지구에 대해서는 2006년 6월 공사에 착수, 200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이도 산지천 주변지구, 용담동 서문파출소 주변지구, 화북공업단지 주변지구, 봉개 동마을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해서는 보상협의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으로 이들 지역에는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게 되며, 특히 소방도로가 개설돼 화재진압 시 인명 및 재난손실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로에 인접한 소규모 자투리 땅을 매입해 소규모 녹지공간 및 주차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4개 지구 보상액은 총52억6900으로 이도동 산지천 주변이 12억2600만원, 용담 서문파출소 주변이 9억5900만원, 화북공업단지 주변 18억5400만원, 봉개 동마을 주변 12억3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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