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중국골프여행을 떠났던 제주대학교 H(34) 시간강사 등 2명에게 중국 선양에서 성관계를 미끼로 거액을 뜯어낸 ‘꽃뱀’ 일당 중 오 모(38)씨가 뒤늦게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당시 사건 직후 달아났던 중국 현지 행동책 오 모 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시 오 씨는 지난 2005년 중국 선양에서 제주대 시간강사 등 2명에게 성관계를 알선해주고 이를 미끼로 미리 중국 공안을 매수한 후 강간혐의로 조사한다며 위협하는 방법으로 합의금 1억6000만원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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