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추자면 현지서 조인식…양 지역 ‘윈윈’, “주민자치역량 강화”

   
 
 

관광·행정 1번지 제주시 연동과 해양자원의 보고 추자도가 주민자치센터간 자매결연을 맺고 자치역량 강화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좌경희, 동장 김명철)와 추자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문헌, 면장 김창선)는 21일 추자면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양 지역간 우호증진은 물론 문화교류 및 지역간 공동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양 지역의 자매결연은 지난해 8월 추자면주민자치위가 연동주민자치센터를 벤치마킹하려 견학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금년 1월 연동주민자치위가 추자면과 자매결연 추진을 결의하고 2월 20일 정식 자매결연 협약을 요청하면서 급속히 자매결연 조인이 이루어진 것.

이날 조인식에서 박문헌 추자면주민자치위원장은 “도서지역인 추자와 제주관광의 관문인 연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며 “양 지역의 장점 등을 공유해 주민자치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만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좌경희 연동주민자치위원장도 “지난 제주시 뉴제주운동 출정식에서도 추자면과 함께 우수사례발표를 한 것은 영광”이라며 “그날 추자면이 추자굴비를 영광굴비의 아성을 무너뜨려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겠다고 했던 것은 깊은 감동이었다”고 화답했다.

이날 연동과 추자면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들은 향후 행정협력 교류, 문화·관광 교류, 경제 교류, 복지환경 교류 등 4개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통한 내실있는 자매결연 활동을 펼쳐 타지역의 모범이 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하민철 제주도의회 의원과 김명철 연동장, 김창선 추자면장을 비롯해 양 지역의 주민자치위원 등 6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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