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봉로·오라로 등…사전·성실·일괄보상 원칙에 따라 보상협의 진행방침

도시계획도로인 제2도시우회도로(막은내~번영로 간) 등 5개 노선에 대한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에 따른 보상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2도시우회도로와 도련사거리~반석아파트 간 도로확장사업 등 5개 노선에 대한 보상액을 책정하고 금주부터 본격적인 보상협의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적정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기관을 두 곳 선정해 의뢰했고, 이들 2개 감정평가 법인의 감정액을 산술평균해 보상액을 책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공사시행 전에 사전보상, 성실보상, 일괄보상을 원칙으로 세워놓고 보상협의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으로 2007년도 확보된 예산범위 내에서 이들 사업에 대한 보상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보상협의가 착수된 5개 노선은 ▷아봉로(국도16호선) 길이 460m 넓이25m, ▷삼양~신촌 간 길이 950m 넓이 15m, ▷도련사거리~반석아파트 간 길이 860m 넓이 20m, ▷제2도시우회도로(막은내~번영로) 길이 1960m 넓이 35m, ▷오라로 확장사업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병목현상 및 교통량 증가 그리고 경제기반시설이 취약했던 지역으로 보상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바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사로 교통량 분산 및 교통흐름의 원활화, 지역주민의 민원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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