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바다 건너온 반갑지 않은 봄철 손님 ‘황사’가 29일 제주지방에 약하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8일 오후 “약한 황사가 내일(29일) 제주지방에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하고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어 외출할 때는 마스크 등 황사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8일에도 제주지방에 약한 황사가 찾아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황사관측장비를 통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약 142㎍/㎥의 황사가 관측됐고, 오후 4시30분 현재 28㎍/㎥의 매우 약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