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차이를 넘어 아시아지역 농아들이 제주에 모인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농사회와 비장애인사회에 농체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농아의 전문성과 발전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2007 아시아태평양농아인볼링선수권대회를 오는 4월27일부터 5월4일까지 제주 우성볼링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인디아, 쿠웨이트, 몽골리아, 일본, 파키스탄, 사우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모두 11개국의 농아들이 참가, 기량과 실력을 겨룬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스포츠와 국제수화를 매개로 평화의 섬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 농아인볼링선수권대회가 개최돼 제주의 이미지를 아시아태평양 농아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향후 제주에서의 농아관광과 체육 문화행사 활동의 확대, 국제농아교류증진 등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는 4월28일부터 남여부문으로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 마스터즈로 각각 진행된다. 문의=711-9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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