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진·‘청춘’ 노래패 공연·결의대회 등…해녀·주민 등 참가

위미1리해군기지반대대책위(공동대표 장건환·오동옥·고영민)가 ‘해군기지반대 촛불기원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재결집해 표명키로 했다.

위미1리반대대책위는 31일 오후 7시 부터 마을 항구에서 리민과 해녀들이 함께하는 해군기지 반대 촛불 기원제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위미1리 바다를 해군기지로 부터 반드시 막아 낸다는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이날 촛불기원제는 위미1리 해녀들이 매년 행하고 있는 수신제(용왕제)를 이날 오전·오후에 걸쳐 치르고 난 후 열기로 했고, 제주지역 노래모임 ‘청춘’의 초청공연과 해군기지반대 결의대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결연한 의지표명으로 위미1리 항구 내에서 지역주민과 해녀들이 함께 촛불행진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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