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제주에 내리자마자 ‘날벼락’…1명 숨지고 4명 경상

제주국제공항 유료주차장에서 관광객이 승합차에 치여 한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8시30분께 발생한 이 사고는 렌트카인 승합차를 운전하던 차모(52)씨가 운전미숙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다는 것이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바람에 지나가던 함모(38·여)씨 등 일행 5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관광을 위해 제주에 도착 직후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함모씨가 차량에 치인 후 승합차에 끌려가다 현장에서 사망하고, 일행인 류모(6)군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초동조치를 끝내고 “승합차가 서서히 진행하다 갑자기 속도를 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운전자 차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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