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7시20분께 제주북쪽 15km 해상서…경비함 급파 ‘수색’

제주↔목포간 정기여객선 카훼리 레인보우 호에서 2일 저녁 40대 남자가 해상으로 떨어져 제주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오늘 오후 3시 목포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레인보우호 선상에서 저녁 7시 40분께 40대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남자가 제주북쪽 15km 해상에 떨어졌다고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사고현장에 경비함 3척을 급파, 수색에 나서고 있고 저녁9시 20분 현재 레인보우호는 제주항에 입항해 탑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추락한 40대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목격자 이모씨(65.경기도 양주군)는 “저녁 7시 20분쯤 40대로 보이는 등산복 차림의 남자가 갑자기 바다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해경은 목격자와 탑승객들을 중심으로 일행이 있는지 여부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지점의 현재 기상은 북서풍이 14~18m로 불고 파고가 3~4m로 높게 일고 있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한편, 탑승객들과 제주항에 나온 마중객들은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어리둥절하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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