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상필이가 만난 사람들' 공항전 발길

   
 
 
'편견'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에 한 가운데 커다란 벽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실을 좇는 사진작가 곽상필씨.

'상필이가 만난 사람들'이 제주공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일부터 7일까지 제주국제공항 3층 격리대합실에서 '상필이가 만난 사람들' 개인전을 열고 있다.

상필이가 만난 사람들의  이번  주제는 '외국인근로자'.

숱한 흑백 영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그리고 어쩌면 제주에 살면서도 소외받고 있는 또 다른 제주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삶과 일 그리고 그 속에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잃지 않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980년대 초부터 사진기자 생활을 하다 지난 92년 뇌경색으로 오른손이 마비된 그는 왼손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전 제민일보 사진부장 대우를 지냈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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