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직속기관인 탐라교육원과 제주교육박물관이 회계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제주도감사위원회로부터 24건의 지적을 받았다.

5일 제주도감사위원회에 따르면 탐라교육원은 제주도교육청이 교육 연수비를 지급한 교육대상자들이 연수를 받지 않거자 중도에 포기할 경우 교육연수비를 회수해야 하나 이를 그대로 방치했으며,  교육대상자들의 숙식비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박물관은 소장자료를 소홀하게 관리하고 있었으며, 자료 기증자에 대한 보상지원도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위원회는 탐라교육원과 교육박물관 직원 각각 1명에게 주의조치를 주는 한편, 행재정적 시정과 예산 회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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