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섭 예비후보
무소속 정원섭 예비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4.25 표선면 재선거가 2파전으로 치뤄지게 됐다.

정원섭 예비후보는 5일 '제주의 소리'와 통화에서 "제주도에서 벌이는 사업관계로 인해 출마를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전남 장성 출신이며, 주소지는 제주시 노형동으로 돼 있어 후보등록 당시부터 표선면 유권자들을 어리둥절케 한 장본인이다.

정 후보는 "공무원들이 너무 복지부동해서 도의회에 나가 경종을 울릴려고 했다"며 "하지만 사업 때문에 도저히 선거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포기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는 9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사퇴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지난 2월11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에 등록했지만 이제까지 단 한차례도 표선면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가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표선면 재선거는 한나라당 김승권 후보와 무소속 김도웅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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