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본격 추진될 듯…"서민과 중산층 위한 영어교육시설"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에 건설될 영어타운을 상반기 내에 기본구상을 마치고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오전 EBS 본사에서 열린 'EBS 영어교육채널 개국 행사'에 참석해 내년에 2천40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9년까지 전국 천300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9000명 규모의 제주영어타운은 올 상반기 중에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영어타운은 서민과 중산층 자녀도 해외연수 못지않은 영어교육을 아주 저렴한 비용에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 다함께 노력해서 영어도 잘하는 나라가 되자"며 "그래서 세계는 우리 안에 들어오고 우리는 세계를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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