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거리공연 개막, 시민·관광객 큰 호평…중정로 일대서 ‘다채’
지역경제·문화예술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기 6월까지 계속

   
 
 

서귀포시(시장 김형수)가 지역 내 재래상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거리공연이 7일 처음 시작돼 시민과 상인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칠십리 환타지거리’라는 이름으로 서귀포소 예술인들을 중심으로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거리공연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공연 관람도 하고 지역상가와 재래시장에서 쇼핑까지 겸할 수 있도록 모든 행사 이벤트 경품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서귀포시립관악단이 국민은행 서귀포지점 앞 도로에서 거리공연을 펼쳤고 풍물패 공연, 일반 시민의 섹스폰 연주, 정혜재활원 장애인들의 러브리 댄스, 벨리댄스,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상가번영회에서도 거리공연에 맞춰 오후 3시부터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거나 특별할인행사를 마련하는 등 적극 동참했다.

또한 상가마다 꽃화분 진열하기, 홍보등 내걸기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중정로 일대에서 오는 6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거리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이벤트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귀포시는‘칠십리 환타지거리공연’행사를 오는 6월23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중간평가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한 후 발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