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마데이라 2차산업 예들며 제주산업구조 변경 시사

김태환 지사가 한미 FTA 대응책과 관련, 1 3차산업 위주의 제주산업구조를 바꿀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벤치마킹 대상이던 포르투갈 마데이라를 예로 들었다.

김태환 지사는 9일 오전 간부회의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미FTA 협상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계기로 1차 산업위주의 제주산업 구조를 2차 산업위주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주경제 구조가 감귤 등 1차 산업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기회에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서 산업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할 시점에 와 있다"면서 "제주도는 1차산업과 3차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점과 현실서엥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학계, 전문가 등으로 팀을 구성해 좀 더 심층있게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포르투갈 마레이라의 예를 들면서 "마데이라는 2사 산업이 21%로 포도가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포도주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영국 황실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에도 마데이라 포도주를 마신다고 한다"면서 "한미FTA 협상 결과  연과되는 사업 투자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등 이런 것을 고려해서 FTA대응 추자경정예산안도 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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