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4·3 희생자유족회가 19일 오전 9시 제주 KAL호텔에서 ‘국제 인권기준에서 본 한국의 과거사 청산’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현장에는 파비앙 살비올리(Fabian Salvioli) 유엔 진실, 정의, 배상, 재발방지 특별보고관이 참석해 과거사 해결에 대한 국제 기준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도 참석해 한국의 민주화와 과거사 정리에 대해 발표한다.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와 이계성 한국전쟁유족회 대전형무소 재소자 유족, 강종건 재일동포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도 참석해 역사적 사실을 증언한다.

이번 행사는 4·9평화통일재단,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제주다크투어, (재)진실의 힘, 형제복지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