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세계 여성의 날' 111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모든 일에 앞장서고 도전하는 제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지위 향상을 위한 세계 여성들의 외침이 111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여성들은 남성들과의 극심한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빵과 장미를 달라'는 외침 속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했고, 이제 여성과 남성, 인종과 나라의 경계를 없애고 성평등을 향한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의 대한민국은 3.1운동의 비폭력,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온 지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와 평등의 가치가 우선하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중"이라며 "3.1운동의 중심에는 고수선 선생, 강평국 선생, 최정숙 선생 등 제주 여성들이 있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국내 최대의 여성 항일운동을 비롯해 항상 제주의 삶을 이끌어 오신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도전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차별과 폭력이 근절되고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여성 및 사회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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