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3일자로 예고된 제주도내 버스 파업 사태와 관련, 비상체제를 조직하는 등의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파급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알리미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학부모에게 버스 파업 관련 안내와 자녀의 안전한 학교 등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각급 학교에는 버스 파업과 관련한 등하교 혼란에 따른 대체 교통편 운행에 대한 홍보를 요청했다. 또 학생의 출결상황을 관리함에 있어 매일 출결상황을 파악하고 버스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과 교육기관, 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을 버스 노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주요 버스 정류장 58곳에 배치돼 등하교 지도에 투입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기간 동안 비상체제를 조직해 관련 안내문을 홍보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