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김창열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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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올해 첫 기획전으로 <이정웅, 찰나의 미학>을 4월 9일부터 6월 23일까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예술 세계와 맥락을 함께 하는 이정웅 작가를 소개하는 자리다. 작가가 오랜 시간 고민해오던 새로운 실험의 변화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데, 색상에 대한 변화와 고민, 실험의 결과인 블루 시리즈 작품 10점을 전시한다.

제공=김창열미술관. ⓒ제주의소리
이정웅의 작품 <2019 BRUSH>,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140×140cm. 제공=김창열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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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의 작품 <2019 BRUSH>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140×140cm. 제공=김창열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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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의 작품 <2019 BRUSH>,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195×100cm. 제공=김창열미술관. ⓒ제주의소리

이정웅 작가는 경상북도 울릉도 출생으로, 1990년대에는 꽃, 과일이 있는 정물화와 문방사우(文房四友)를 그렸다. 최근에는 붓이 가진 역동적인 힘에 매료돼 이후 붓에 대한 연구와 함께 붓을 그려오고 있다.

미술관은 “이정웅 작가의 작품은 화면 가득 힘 있게 퍼진 붓의 자국과 그 위에 놓인 붓 한 자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소개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 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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