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승권 對 무소속 김 도웅 '각축전'

표선면 재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한나라당은 20일 오후 5시부터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김승권 후보(58)를 지원하기 위해 이재오 최고위원을 내보낸다.

▲ 한나라당 김승권 후보와 무소속 김도웅 후보
이재오 최고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출세 뒤에도 가난한 정치인'이란 수식어를 달며 '서민' 이미지를 통해 지원사격한다.

이날 오후 12시 반께 제주에 도착하는 이 의원은 오후 2시 6.3 동지회 행사에 참석한 후 표선으로 이동, 오후 5시부터 표선면사무소, 표선농협, 표선농협 하나로마트, 표선마트, 표선파출소, 표선소방파출소 등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이고 밤 9시 항공편으로 올라간다.

이에 대해 김도웅 후보(41)는 젊은 청년들의 지지세를 앞세워  당 소속 후보를 몰아세우는 만만찮은 저력을 과시하며 지역주민들의 마음 잡기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가 벌어지고 있다.

한편 후보등록 결과 한나라당 김승권 후보는 재산이 7억3518만원, 무소속 김도웅 후보는 부채만 14억23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실적은 김승권 후보가 1799만원, 김도웅 후보가 5743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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