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항일운동 주제로 강연, 현장 탐방

제주도서관(관장 고용천)은 ‘100년 전 변방의 섬에서 울렸던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제주 3대 항일 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 운동, 해녀 항쟁을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몸소 익힌다.

사업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이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강사는 한금순(문학박사, 한국사), 문영택(사단법인 질토래비 이사장), 고영철(제주 흥사단 대표), 김현정(사단법인 질토래비 상임이사)이다. 강연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참가 신청은 4월 30일부터 제주도서관 홈페이지(프로그램 수강신청 메뉴) 또는 전화로 받는다. 정원은 30명으로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 구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다.

제주도서관은 “서로 소통하면서 지역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기 성찰의 계기로서, 생활 속 인문학 향유의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소개했다.

문의 : http://www.jejulib.or.kr 064-717-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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