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할머니 도우려다 사망사고 30대 관광객 입건
제주서 할머니 도우려다 사망사고 30대 관광객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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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관광객 A(33)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4월16일 오후 1시50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한 제과점에서 출입문 앞에 있던 B(76) 할머니가 쓰러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지팡이를 든 할머니가 건물 밖에서 출입문을 열지 못해 힘들어하자, 도움을 주기 위해 뒤에서 손잡이를 잡아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 순간 할머니가 바닥에 넘어지며 머리를 다쳤다.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는 일주일 뒤 병상에서 뇌 중증 손상으로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할머니가 문을 열지 못해 도움을 준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사고 직후 A씨는 현장에 머물며 할머니가 병원에 이송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법리 검토를 벌여 기소의견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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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7
중국 2019-05-18 20:06:00
중국이 이래서 냉혈한 사회가 되었다고해요
오히려 도움준 사람이 가해자가 되는게 알려지니 길에 쓰러진 사람봐도 그냥 지나쳐 버린다고 하지요
좋게 잘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이거에 관한 사후기사 꼭 부탁 드립니다.
110.***.***.67

그래도... 2019-05-18 16:50:22
도와줘서 죽었으면 유죄...못 본체 지나가면 무죄
... 착한 사마리아인법 적용 해야쥐 .... 아니면 죽을 사람도 못 본채 지나가야만 한다
175.***.***.92

ㅈㄹ 2019-05-18 08:52:55
세상이 반은 기자란 양반들로 말아먹고있다.
42.***.***.166

ㄱㄴ 2019-05-18 07:33:33
기자양반 넘어뜨려 숨지게한 이건 아니잖아
글좀 똑바로 쓰세요
223.***.***.44

Jenp 2019-05-18 05:55:11
헤드라인의 '도움' 이라는 단어와 본문의 '벌'이라는 단어가 상당한 모순이다. 이런 법이 존재함으로써 현재나 미래의 젊은이들이 어려운 혹은 위기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주목되어진다. 분명 바로잡혀야 하며 이것 또한 선한 사마리안법의 적용을 고려해볼 법한 이야기이다. 이 기사의 상당수의 댓글이 '이제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세상' 이었다. 앞으로 누가 약자를 도울까...
12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