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김치완 교육혁신본부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세 번째 프로그램인 '제주 기점 민주화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 5.18민주화 기념 교직원 학생 교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대 사업단 교직원과 제주대 만인총학생회 30여명은 지난 16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오월길 중 옛 전남도청 등 금남로 주변 사적지를 탐방했다. 17일에는 5.18 민주평화기념관을 비롯한 자유공원을 방문하고, 제주4.3사건으로 야기된 ‘여수·순천사건’ 지역을 탐방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대 경영학과 김동준 씨는 "39주년을 맞은 광주 5.18민주평화기념관에서 71주년을 맞은 제주4.3교류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이었다. 제주의 젊은이들이 좀 더 많은 교류의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대 사업단의 역점 사업이다.

제주해녀항일운동 87주년, 제주4.3 71주년 등 제주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기점으로 3.1운동 100주년, 4.11 상해임시정부수립 100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10.16부마민주항쟁 40주년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100년간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되돌아보는 기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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