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역사, 땅 속의 역사...소리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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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양, 27~28일 4.3 유적지에서 독일 사운드 아티스트와 소리 체험
문화공간 양이 소리 체험을 진행할 곤을동 풍경. 제공=문화공간 양. ⓒ제주의소리
문화공간 양이 소리 체험을 진행할 곤을동 풍경. 제공=문화공간 양. ⓒ제주의소리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은 27~28일(오후 2시~6시) 제주4.3 유적지에서 소리 체험 행사 <과거의 메아리들-4.3 유적지 여섯 곳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사운드 아티스트와 함께 4.3과 연관된 장소에서 ‘소리 풍경’을 느끼는 이색 체험이다.

장소는 관덕정, 주정공장 터, 전 제주농업고등학교, 전 거로마을 공회당, 전 거로마을 농협창고, 곤을동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뱅상 쇼마즈와 함께 한다. 뱅상 쇼마즈는 평소 꿈과 집단무의식을 탐구해왔다. 

문화공간 양은 “탐험에 있어서 공동 연구, 지식 생산, 예술적 연구로서의 듣기는 중요한 방법이다. 이러한 듣기는 의식과 무의식을 연결하는 수단이 된다”며 “제주도 사람들의 정체성과 기억을 바탕으로 역사 속 사건을 밝히기 위해 역사의 현장에서 그곳의 소리를 듣고, 기록하고, 연상해본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은 소리를 듣고 문득 떠오르는 내용을 적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과 역사와의 관련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4.3이 참가자 자신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살펴보는 취지다. 과거 누군가의 4.3이 아닌 현재 나의 4.3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참가는 무료이며 이메일 (curator.yang@gmail.com)로 예약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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